뉴스레터, 어디서 보낼까?

May 22, 2021 · 3 mins read

대략적인 주제를 정했다면 발송 플랫폼을 정해야 한다. 정기 뉴스레터 서비스가 늘어나면서, 메일을 발송할 수 있는 플랫폼도 늘어나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. (첫 회사에 출근해 사보 메일을 제작할 때, 메일침프같이 깔끔한 UI를 자랑하는 플랫폼은 없었다….) 다양한 플랫폼 중에 추천하는 세 가지 플랫폼 _ 스티비, 메일침프, 메일리에 대해 알아보자.

마케팅 리포트를 제공하는 부분은 스티비, 메일리, 메일침프 모두 상세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으므로,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추천하는 이유를 써보려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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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️⃣. 스티비

처음 뉴스레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

요즘 제일 잘 나가는 플랫폼이지 않을까 싶다. 지금 사용중인 메일링 서비스도 스티비인데, 웨비나도 주기적으로 열어 인사이트를 공유하기도 한다. 또 ‘크리에이터 트랙’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, 이메일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크리에이터에게 6개월간 스텐다드 요금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. 지금 발행중인 ‘스트레터’도 크리에이터 트랙에 선정되어 활동중인데 나중에 자세히 소개하겠다.

스티비의 가장 큰 장점은 대중적이고 쉽다는 것이다.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 법한 뉴닉이나 뽀식이 등이 스티비에서 발행중이다. 구글에서 ‘메일침프’를 검색하면 광고로 ‘메일침프보다 쉬운 스티비’ 라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,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다. 이미지를 넣고 싶다면 끌어다 놓으면 되고, 링크를 넣고싶다면 버튼을 끌어다 놓으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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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️⃣. 메일리

본격적으로 콘텐츠를 팔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

메일리는 메일링 서비스가 처음이 아닌 사람, 또는 내 콘텐츠로 수익을 내고 싶은 사람들이게 추천한다. 가장 큰 특징은 ‘콘텐츠 유료화’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플랫폼이라는 것이다. 신선했던 것은 ‘선물하기’ 기능이 있다는 것. 콘텐츠 수익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.

메일리 홈페이지에서는 메일리에서 발송된 메일들의 아카이브를 볼 수 있다. 메일을 발행하면 자동으로 메일리 홈 화면에서 내 콘텐츠를 볼 수 있다. (물론 새 글이 나오면 뒤로 밀린다.) 이렇게 모든 메일들이 홈 화면에 아카이빙되다 보니 다른 메일들이 어떤 시간, 어떤 요일에 발행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. 홈 화면에서 콘텐츠를 클릭하면 댓글을 달 수 있어 구독자들이 간편하게 피드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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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️⃣. 메일침프

디자인적인 요소가 강조된 메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

메일링 서비스의 터줏대감이라 할 만한 플랫폼이다. 서비스를 시작한 지 오래되었고 그 만큼 노하우가 쌓여있어서 다양한 마케팅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. 가장 큰 장점은 ‘세련된 레이아웃’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. 디자이너가 아니라면 시도해 보기 어려운 컨셉의 디자인들이 기본 템플릿으로 들어있다. 누구나 그럴싸한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.

메일침프는 아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폭이 가장 넓은 플랫폼이지 않을까 싶은데, 구독자는 2,000명/월 12,000개 까지 무료로 발송할 수 있다. 또, 어플도 제공하고 있다. 전송된 메일들을 핸드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이 있다. 하지만 한글판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. (나와 같은 영찔이에게는 너무나 큰 산이다.) 발송되었을 때 수신 동의, 수신 거부 등의 화면에서도 한글 지원이 되지 않아 구독자도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.

한줄 정리

  • 🙋‍♀️ 처음 뉴스레터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: 스티비
  • 🙋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팔아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: 메일리
  • 🙋‍♂️ 디자인적 요소가 강조된 메일을 보내고픈 사람이라면 : 메일침프

이렇게 뉴스레터 발송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았다. 시작이 반!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결심했다면,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 계정이라도 만들어 놓으면 어떨까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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