페이스북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. 지금도 페이스북 페이지를 관리하며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는데, Facebook Creator Studio (이하 크리에이터 스튜디오)를 사용해 업로드 중이다. 또 다른 방법으로는 Facebook Business Suite (이하 비즈니스 스위트)가 있는데, 이 두 가지 방법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적어보려 한다.
근데 왜 두 개나 될까?
페이스북을 관리하면서 느낀 의문이다.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나 비즈니스 스위트의 기능은 사실 비슷하다. 비즈니스 스위트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보다 늦게 출시되었다.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더 멋진 기능을 넣은 비즈니스 스위트를 만들었는데, 이전에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사용하던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남겨놓은 느낌이 든다.
공통점은 무엇인가?
가장 큰 공통점은 두 가지 모두 콘텐츠를 예약/관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. 또 인스타그램 계정을 등록하면 같은 콘텐츠를 동시에 업로드 할 수 있다. 게시물을 업로드 한 후 게시물의 인사이트, 통계 지표를 제공하기도 한다. 또 이렇게 연동해 두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 들어온 모든 DM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. 대부분의 기능이 비슷하게 들어있어서, 사실 게시글을 업로드 할 때에는 둘 중 어떤것을 사용해 업로드 해도 상관없다.
차이점은 무엇인가?
1️⃣. 모든 게시글 한 눈에 볼 수 있다 vs 없다
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내가 관리중인 모든 페이지의 게시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. 물론 페이지 하나만 선택해서 볼 수도 있다. 반면에 비즈니스 스위트는 페이지 하나씩만 선택해서 볼 수 있다. 전체 게시물을 보고 관리하려면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.
2️⃣. 게시물 활동을 볼 수 있다 vs 없다
비즈니스 스위트는 활동 로그를 볼 수 있다.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내 계정을 통해 발생한 활동 : 좋아요, 업로드 활동 등을 다이렉트로 확인할 수 있다.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는 이 내용을 인사이트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, 따로 볼 수 있는 페이지는 없다.
3️⃣.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개별 텍스트를 설정할 수 있다 vs 없다
비즈니스 스위트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. 하나의 콘텐츠를 업로드 할 때,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각각 포함할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.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이런 기능을 제공하진 않는다.
그래서 뭐가 더 나은가?
둘 다 기본에는 충실한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어, 뭐가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을것 같다. 굳이 따지자면 아래와 같이 나눠볼 수 있겠다.
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것이 나은 부류
- 페이스북 기본 업로드와 비슷한 환경에서 업로드 하고 싶다.
- 간단하게 콘텐츠만 업로드하고 싶다.
비즈니스 스위트를 사용하는 것이 나은 부류
- 툴을 익히기 어려워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고 싶다.
- 콘텐츠를 행동 유도 등의 다양한 툴을 사용해 업로드하고 싶다.